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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초보자를 위한 기본 전략 수립과 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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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공략



기본적인 승리플랜

덱을 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덱이 어떤 승리 플랜을 가지고 있는가입니다. 예를 들어, 5. NPC 특화 덱 라감각 라모다 감각설 공략에서 소개된 라감각 덱은 1턴에 라이덴 E평, 2턴에 라이덴Q 감우Q, 3턴에 각청QE 및 턴종료 소환수 딜로 적 전체에게 엄청난 관통 딜을 넣어 승리한다는 논리적인 계획이 있습니다.

단순히 즐겜을 위한 덱이 아닌 승리를 위한 덱이라면 이러한 승리 플랜이 반드시 존재해야 합니다. 어그로덱이라면 가능한 3턴 종료까지 상대 캐릭터를 모두 죽일 딜(30)이 나와야하고, 컨트롤 덱이라면 6턴까지는 버텨낼 방법이 반드시 존재해야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절대 좋은 덱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서브플랜의 존재

덱을 아무리 잘 짜더라도 운이 나쁘면 원하는 계획대로 게임을 진행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항상 서브플랜도 생각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라감각덱에서 멀리건에 유배자를 뽑지 못했다면 화려한 투구나 번개공명, 전달변을 이용해 궁을 치는 방법을 생각해야합니다. 그런 카드조차 없다면 감우선출 후 E를 치고 유소를 깔아 라이덴의 궁을 채우고 E를 쳐 2턴에 라이덴Q 감우Q를 하는 식의 서브플랜이 존재해야합니다.

드로우 카드와 밸류 카드의 배분

2024년의 일성소 메타는 주사위 복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금된 꿈 성유물이 출시된 이후로 공명덱의 힘은 크게 줄었고 성유물 도금축을 이용한 3속성 덱이 거의 늘 메타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상대에게 많은 피해를 주려면 많은 행동을 해야하고, 많은 행동을 하려면 결국 많은 주사위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많은 주사위를 얻으려면 그 주사위를 만들어줄 많은 카드가 필요하고, 그렇다면 많은 드로우가 필요합니다.

결국 현재 메타에서 일반적인 승리 플랜은 1턴에 최대한 많은 드로우와 램핑을 하며 필요한 최소의 원소 부착을 하고, 2턴부터 밀어 붙이는 것이 되었습니다. 사도 사유 중운 덱이 그런 덱의 대표적인 케이스로, 1턴과 2턴에 최대한 드로우를 해 밸류 카드를 뽑아 극한의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1턴 드로우의 중요성 때문에 3코스트로 4드로우를 하는 카운트다운이 카드 포기 기능이 있는 덱이 아닌 다른 덱에서도 많이 쓰게 되었습니다.

멀리건과 초반 운영

자신이 사용할 덱에 따라 멀리건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생각해야 합니다. 비기를 처음에 들고갈지 말지, 불공명 등의 딜 카드를 들고가서 초살을 노릴지 말지 잘 생각합니다. 물론 내가 초살당할 가능성도 생각합시다.

멀리건을 잡았으면 이제 그 카드를 어떻게 사용할 지를 생각하며 주사위를 던집니다. 만약 1턴에 카운트다운을 쓴다면 같은 주사위 3개만 있으면 됩니다. 데마로우스와 3코스트 무기가 있다면 주사위 2개, 3개를 잘 맞춰야 할겁니다.

1턴에 두 캐릭터가 모두 e를 쓰는 덱이라면 주사위를 잘 뽑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에 주사위 보정 카드를 가져가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특히 검귀를 쓰는 덱이라면 원소 조정으로 얼음 주사위를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최고의 파트너나 건곤일척같은 보정 카드가 필수입니다.

램핑 카드는 가급적 턴 초반에 깔지 말고 턴 종료를 하기 전에 깔도록 합시다. 턴을 시작하자마자 램핑 카드를 깔아버리면 내가 무엇을 할지 전략이 노출됩니다. 심지어 페이몬 같은 3코스트나 먹는 램핑 카드를 깔아둔다면 주사위까지 부족해 이번 턴에 내가 할 수 있는 행동이 크게 제한되고 상대방은 내 행동을 쉽게 예측할 수 있습니다. 단, 두냐르자드나 데마로우스같은 서치 카드는 일찍 쓰는게 보통 좋습니다. 그 카드들이 어떤 다른 좋은 카드를 가져올 수 있으니까요.

변수카드 생각하기

2턴 이후 플레이하면서 상대방이 어떤 카드를 어떻게 써올지 생각합니다. 원소폭발이 중요한 덱이라면 상대방은 선도장을 쓸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 머리 위에 원소가 묻어 있다면 상대는 빠른 교체로 원소 반응을 노릴 수 있습니다. 상대방 서포트 존에 3스택 데마로우스가 깔려 있다면 상대는 도금된 꿈 성유물로 주사위 2개를 창조할 것입니다. 상대가 크바레나를 장착하고 있다면 멧돼지 공주까지 써서 3개의 주사위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항상 생각해야 합니다. 마음놓고 턴 종료를 눌렀다가 갑자기 상대의 주사위가 마구 늘어나 올킬 당할 수 있습니다.

선턴종으로 기점잡기

상황에 따라 내 주사위를 버리고 선턴을 잡아야 할 때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 주사위가 3개가 남았고 상대방은 체력이 2 남은 캐릭터가 둘 남은 경우에는 이번 턴에 상대방 캐릭터를 모두 잡아 승리하기가 어렵습니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 내가 공격을 하면 상대방이 선턴을 잡고 다음 턴에 나를 끝내버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럴 땐 본이로 주사위 3개를 램핑시켜 공격하지 않고 턴 종료를 해 다음 턴에 새바람이나 원소 반응, 연꽃 파이 등으로 확실한 승리를 쟁취하는 것이 낫습니다. 꼭 생각하고 판단합시다.

코스트 미리 생각하고 남기지 않기

별 생각 없이 주사위를 카드로 소모한다면 게임을 끝낼 주사위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카드를 사용할 거라면 항상 주사위 몇 개가 필요한지, 카드를 다 쓰고나서 충분한 행동을 해 주사위를 남기지 않을 수 있는지 생각합시다. 덱에서 주사위가 자꾸 새는 것 같다면 망설이지 말고 바나라나 2장을 풀채합시다.

후반 심리전

일성소에서 게임 후반에 들어가면 상대가 내 캐릭터를 죽여주는 것으로 이토를 발동시키거나 빠른 교체 없이 캐릭터를 바꿔 원소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상대가 일부러 내 캐릭터를 죽여주도록 공격하지 않고 캐릭터 교체를 통해 일부러 내줄 수 있습니다. 다만, 상대가 노름꾼 주사위가 있을 가능성을 항상 생각해야하며 과부하 등으로 강제 교체되는 경우 상대가 새바람 비기를 썼을 때 대참사가 날 수도 있으니 그것도 같이 고려합니다.

기도하기

결국 주사위 색깔과 필요한 카드가 제때 나오는 게 중요합니다. 아무튼 기도합시다.


#일곱성인의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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